지난 2021년 4월 3일 상임집행위원을 맡고 있는 기독교윤리실천운동이 개최한 코로나19와 한국교회 연속토론회 1차에서 발제한 내용을 정리해서 기고한 글 마스크가 ‘교회’에 말해주는 것들 신하영 교수(세명대, 기윤실 상임집행위원/청년위원) 들어가며 이번 토론회에서 코로나19와 한국교회라는 그야말로 ‘뜨거운 감자’를 다루게 되는 것에 부담을 금치 못했다. 그런데 요청해주준 발제 제목이 더욱 심상치가 않았다. “상식에 미치지 못하는 신앙, 세상의 변화를 감당하지 못하는 교회” 그렇다. “지금 한국교회 교인들은 상식에 미치지 못하는 신앙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한국교회 혹은 그 지도부는 세상의 변화를 감당하지 못하고 있다.”라는 명제는 정말일까? 한국의 모든 교회들이 세상의 변화와 상식과는 엇나간 모습을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