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_research/교육학 3

2023년 인문사회과학 연구소 논문발표 -AI 시대의 연구윤리와 학습윤리

2023 가을철 세명대 인문사회과학연구소 공동 학술대회 인공지능이 가져오는 웹툰, 웹소설 창작 생태계의 변화 인공지능은 윤동주가 될수 있나? AI 윤동주는 간도 이민3세대 윤동주의 ‘부끄러움의 미학’을 언어적으로 구현할 수 있나? 인공지능으로 감성분석을 실시하면 파이썬 감성분석 모델에서 찾아낼 수 없는 저자의 선악에 대한 가치판단과 딜레마까지 포착할 수 있나? 효율과 탈진실 사이에서 갈등하는 연구자는 ‘공정하고 윤리적인’ 연구를 할 수 있는가? 등등 숨가쁘게 재미난 이야기, 흥미로운 논점이 떠오르는 현장 주중에 수업에 학교 행정에 너무 정신이 없고 소진되는 기분이었는데 공부 빡세게 하니까 너무 재밌다!

안드라고지, 그 현장의 기록

오늘의 감동을 잊지않기 위해서 적어두는 글 1949년생의 학생과 1985년생의 교수가 만나서, 세월을 뛰어넘어서 가르침과 배움을 나눈 잊지못할 경험 지역대학이다보니, 생각지도 못한 다양한 배경의 학생들을 만날 기회가 있다. 지난주에, 갑자기 "교수님, 만학도 ***입니다. 그동안 확진이 되어서 공부를 못했어요. 평소 교수님 수업에 관심이 많았습니다. 한번 찾아뵙고 의논드리고 싶습니다"라고 문자가 왔다. 비대면으로 진행되는 수업이라, 한번도 얼굴을 보진 못했지만 전자출결 게시판과 zoom 화면을 통해서 막연히 노년기 여성으로 알고 있던 분이었다. 만학도, 라는 고전적인 표현을 쓰길래 다시한번 확인을 해보니 학생증 사진이 무려 곱게 한복 차려 입으신 사진(아마도 결혼식 때 혼주 세팅으로 찍으신 듯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