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동_activity/기독지성인_Chirstianity+Feminism 4

지금 교회에서 말하는 사람은 누구인가요? 교회 공동체의 건강한 세대 간 대화를 위한 제안-기윤실 <좋은나무> 연재글

2023년 11월 13일 cemk.org 기독교윤리실천운동 웹진 에 게재된 글 원본출처: https://cemk.org/33194/ 교회 밖에서 끊임없이 마주하는 평가가 아닌, ‘다른 대화’, ‘다른 위로’를 기대하며 교회를 찾아온 청년들에게는 이런 상황들이 교회조차 더 이상 안식처가 아니라 심문의 장이 되었다는 느낌을 받게 한다. 그들의 삶과 선택에 대한 무심한 평가는 교회 공동체에 대한 기대와 애정을 모두 잃게 만든다. (본문 중) 지난 9월 말부터 10월 초까지, 한국인들은 추석과 개천절이 이어진 ‘황금연휴’를 보냈다. 그런데 오랜만에 만난 친인척, 그간 여유가 없어 만나지 못했던 반가운 이들과의 대화 역시 ‘황금빛’이었을까? 조사 결과에 따르면, 실제로 명절 직후에 이혼 건수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기윤실 좋은나무 기고 <우리들의 일그러진 '공정'>

https://cemk.org/22552/ 우리들의 일그러진 ‘공정’(신하영) 모두가 공평하게 시험에 응시하고 시험 결과에 따라서 줄을 세워서 그 순위를 받아들이는 것이 과연 청년들이 원하는 공정일까. 이미 청년들은 그러한 줄 세우기 식의 공정, “출발점이 어떻든 cemk.org 모두가 공평하게 시험에 응시하고 시험 결과에 따라서 줄을 세워서 그 순위를 받아들이는 것이 과연 청년들이 원하는 공정일까. 이미 청년들은 그러한 줄 세우기 식의 공정, “출발점이 어떻든 결과를 받아들여야 하는 게임”이 얼마나 불합리하고 절망적인지를 체감하고 있다. (본문 중) 신하영(세명대 교양대학 교수, 기윤실 청년위원) 연일 공정 이슈가 뜨겁다. 이례적으로 젊은 나이에 최대 야당의 지도자가 된 정치인은 불공정에 실망한 대중을..

기윤실 청년레터 기고 <마스크가 ‘교회’에 말해주는 것들>

지난 2021년 4월 3일 상임집행위원을 맡고 있는 기독교윤리실천운동이 개최한 코로나19와 한국교회 연속토론회 1차에서 발제한 내용을 정리해서 기고한 글 마스크가 ‘교회’에 말해주는 것들 신하영 교수(세명대, 기윤실 상임집행위원/청년위원) 들어가며 이번 토론회에서 코로나19와 한국교회라는 그야말로 ‘뜨거운 감자’를 다루게 되는 것에 부담을 금치 못했다. 그런데 요청해주준 발제 제목이 더욱 심상치가 않았다. “상식에 미치지 못하는 신앙, 세상의 변화를 감당하지 못하는 교회” 그렇다. “지금 한국교회 교인들은 상식에 미치지 못하는 신앙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한국교회 혹은 그 지도부는 세상의 변화를 감당하지 못하고 있다.”라는 명제는 정말일까? 한국의 모든 교회들이 세상의 변화와 상식과는 엇나간 모습을 하고..

국민일보 4월 7일자 보도내용

기독교윤리실천운동 (이하 기윤실)은 4월 한 달간 매주 월요일 코로나19와 한국교회를 주제로 연속 토론회를 개최합니다. 저는 지난 4월 6일 월요일 에서 열린 1차 토론회에 발제자로 참석했습니다. 발제주제는 "상식에 미치지 못하는 신앙, 세상의 변화를 감당하지 못하는 교회"로 잡았습니다. 아래는 국민일보 보도내용 기사 전문은 여기에 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924186115 중세시대 흑사병이 창궐했을 때 종교개혁자 마르틴 루터는 “꼭 가야 할 장소나 만나야 할 사람이 아니라면 피해 나와 이웃의 감염을 예방할 것”을 권면했다. 그는 자신의 무지와 태만으로 이웃이 죽임을 당하게 해서는 안 된다고 했다. 신하영 세명대 교수는 지금 한국교회에 필요한 모습으로 루터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