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성학회 2023년 추계학술대회에서 발표
우리 대학을 포함한 충북지역 사립대 여대생 8명을 지난 여름부터 인터뷰했던 데이터를 정리해서 논문화 전에
동료연구자들과 고민을 나누고 발전시킬 수 있는 귀한 시간을 가졌다.
<쇳밥일지>에 열광하던 한국사회 어느 곳에는
지방에 ‘정주해줄 것으로 기대가 안되는 사실은 지방인재, 지방청년으로 ‘호명되지 못하는’ 여학생들이 있다.
이들은 ’그저 머무르다가 떠나갈 소비만 하는 주체‘로 비가시화되고- 대학서열화, 수도권집중화, 성차별이 교차되는 어느 지점에서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들)로 표류하고 있다.
나는 지방사립대 여대생들이 경험하는 현실을, 지역의 소외와 배제를 이제야 제대로 보게된 ‘무지했던 지방사립대 교수의 반성과 참회’라고 이 연구를 감히 이야기하고 싶다.
여성노동에 초점을 맞춘 이번 여성학회에서, 미세노동 디지털플랫폼노동 등이 다양한 현장연구로 많이 등장해서 반갑고 공부가 많이 되었던 기회였다.
덧. 학회 다과로 ’비건섹션‘ 이 따로 존재하는 이 멋짐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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